[여행] 4박5일 몽골 여행 🇲🇳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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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행 기간 : 2023년 6월 21일 ~ 6월 25일 (4박 5일) 여행사 : 훈누투어 항공사 : 티웨이항공 (인당 약 56만원) 여행 인원 : 5인

 
 이직을 하게 되어 3주의 공백기가 생겼다.
급하게 여행을 정한 터라 네이버의 유명 몽골 여행 카페인 러브몽골에서 동행을 구했다.
기존 3인 모임에 나와 동생(대학생이라 마침 방학을 했다!) 이 조인했다.
 
 2022년 6월 20일에 마지막 출근을 하고,
6월 21일 수요일 아침 11시 30분 비행기로 몽골 칭기즈칸공항으로 출발!
 
내가 여행한 유월의 셋째 주는 생각보다 그렇게 덥지도, 춥지도 않았다. 날씨는 정말 딱 좋았다.
벌레나 샤워, 화장실 이슈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갔기 때문에 이번 여행에 아주 만족했다. 최악을 생각하고 갔기 때문에... ㅋㅋㅋㅋ 하지만 생각보다 시설이 너무 좋았다! 벌레도 거의 못 봄!!
몽골을 간다면 게르에서 꼭 자고 싶었는데, 정말 유목민들처럼 매일 같이 지역을 바꿔 가며 새로운 게르에서 묵었다.
지역 이동에 따라 날씨가 오만가지로 휙휙 변했다.
우리의 가이드 언니인 자야는 한국에서 어학 공부를 한 터라 한국말을 정말 잘했다. 그리고 우리 다섯과 너무 친해져서 마지막에는 인스타도 공유했다! 푸르공 운전을 안전하고 빠르게 해 준 산자도 비록 말은 안 통했지만 너무 좋은 사람이었다.
이동할 때마다 기본이 두 시간 이상이었기 때문에! (하하) 동행한 친구들과 푸르공에서 여행의 반 이상을 보낸 것 같은데, 친구들도 성격이 모두 너무 좋았다. 동행 셋은 모두 대학 동기인데, 내 동생의 대학 선배였다. 또 그 중 한 명은 나의 고등학교 후배였다(하트하트). 신기한 인연이다! 정말 세상 착하게 살아야 해~
 
몽골은 내가 수평선보다 지평선을 더 좋아한다는 것을 알게 해 준 나라고,
탁 트여 있어, 뭔가 답답한 일이 있거나 힐링이 필요할 때, 잠깐이라도 가면 좋을 것 같은 나라다.
끝도 없는 초원을 보며, 계속되는 숲을 보며, 멍하니 아무 생각도 없다가
문득 살아 있음에 두 눈이 있음에 감사하게 된다.
내가 이렇게 아름다운 자연을 보고, 멋진 지평선을 볼 수 있다니.
 
내가 몽골을 가기 전, 주변 사람들은 내게 왜 몽골이냐고 물었다. 아무 것도 없는 그 나라를 왜 가냐고.
몽골 여행에서 내가 원했던 건 탁 트인 평야. 끝도 없는 초원. 공허함 속에서 느끼는 풍족함.
그 모든 걸 다 느끼고 왔다.
그리고 내 인생 29년 여행지 중 최고로 꼽았다. (이제 만 나이 ㅋ)
 
그간 여행한 나라는 미국, 캐나다, 멕시코, 중국, 일본, 홍콩, 마카오, 태국, 필리핀, 싱가폴, (....등등) 이 있는데,
순서를 매기면 이렇게 된다.
1. 몽골
———————넘사벽—————————
2. 미국 (뉴욕, LA, 라스베가스)
뉴욕, 올란도, 보스턴, 시카고, 라스베가스, 샌프란시스코, 로스앤젤레스 중
3. 멕시코 (칸쿤)
4. 캐나다 (퀘벡)
나이아가라폭포, 몬트리올, 퀘벡 중
5. 태국, 필리핀 등 동남아 휴양지
———————완전 별로———————
6. <별로.. 실망> 중국, 일본, 싱가폴!!!
 
몽골이 짱이다 정말!!!
진짜 다들 정말 몽골 가세요!!!!!
 
 
⭐️여행 일정
(이동수단은 푸르공!)
1일차 - 테를지 국립공원 / 숙소:훈누투어 게르 (시설이 진~짜! 좋았다! 뜨신 물에 샤워도 가능!)
2일차 - 승마 체험, 칭기스칸 기마동상 관람, 미니사막(엘승타사르하이), 낙타체험, 모래썰매 / 숙소: 게르
3일차 - 카라코롱 관광, 쳉헤르 온천 / 숙소 : 게르
4일차 - 울란바토르로 이동, 캐시미어팩토리 방문(고비캐시미어보다 저렴하다고 한다. 같은 재질인데, 고비캐시미어는 브랜드 값이라나!) / 숙소 : The Grand Hill Hotel Ulaanbaatar (마지막날은 여행사에서 예약해 주지 않았음. 따로 예약!)
5일차 - 칭기스칸 공항으로 이동
 
 
⭐️준비물

몽골 여행 준비물		비고	여행 전 확인할 것
필수	여권	여권 만료일 확인!!! 나는 만료돼서 급하게 재발급 했다.	마지막날 숙소
	카드	출국 전 본인 카드가 비자/마스터 가능인지 확인할 것!	심카드 수령
	몽골 돈	투그릭은 인당 10만원 정도면 적당했다. 카드를 사용해도 되니까.	환전한 돈
	달러	몽골 공항에서 투그릭으로 환전함.	여행자보험
	유심	네이버에서 검색해서 구매. 심카드 브랜드는 말톡을 사용함.
옷	상의
	하의
	외투/바람막이/후리스/경량패딩
	속옷*6
	잠옷
	양말
	모자 (챙 있고 끈 달린 거면 굿)
	입은 옷 분할할 봉지
	인공눈물
	선글라스*2
	옷걸이*3
	수영복
화장품	쿠션
	아이라이너
	선크림
	립밤
	바셀린	생각보다 내가 간 시기는 건조하지 않았다.
	수분크림
	클렌징티슈
	폼클렌징
	샴푸
	수건*5
	칫솔/치약
	거울
	두루마리화장지
	물티슈
	드라이기
	머리띠
	선크림
	빗
신발	슬리퍼
	운동화	테를지국립공원을 간다면 슬리퍼는 아아주 불편! 운동화를 꼭 챙기자!
약	벌레기피제	유월 말은 생각보다 벌레가 많이 없었다
	멀미약	⭐️⭐️ 4박5일을 간다고 하면, 5일치는 필요함 ⭐️⭐️
	드리클로or노스엣센스
	숙취해소제
	연고
	소화제
	감기약
	진통제
휴대폰	보조배터리*2	보조배터리는 보통 이동 중에만 사용하기 때문에 하나만 있어도 충분할 것 같다.
	멀티탭	⭐️⭐️ 필수필수 ⭐️⭐️
	충전기
	이어폰
	삼각대	서로 찍어달라고 해서.. 짐만 됐음..ㅋㅋ
공항/비행기	귀마개	사용 안 함
	안대	사용 안 함
	마스크
음식
	소스?	몽골에 가면 양고기를 백퍼 한 번은 먹는데, 개인적으로 난 꼭 "민트젤리" 소스가 필요하다.
	컵라면
기타	접이식우산
	우의
	손전등
	가위
	목베개	⭐️⭐️ 완전 필수! ⭐️⭐️ 지역 간 이동시간이 길기 때문에 차에서 잘 때 필요하다
	우산 ⭐️⭐️⭐️	위와 중복해 적었는데, 그만큼 필수!! -> 지역이 넓다 보니 이동에 따라 날씨가 왔다갔다 한다 중간에 화장실을 가야 한다? 해도.. 딱히 우산을 펼치지 않아도 풀숲 뒤가 있다 ㅋㅋ
	나무젓가락
	종이컵
	돗자리	밤에 누워서 별 보기 위해!
	보드게임?

 
 
 
⭐️ 사진
같이 동행한 친구가 멋지게 찍어준 사진!